전주시가 추진한 녹색예술거리 나눔숲 조성사업이 ‘2017 대한민국 국토경관디자인대전’에서 국토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나눔숲 조성사업은 전북대학교 구정문에서 신정문 사이(권삼득로)의 인도와 주변 녹지를 ‘자연과 문화, 예술이 공존하는 녹색예술거리’로 만든 사업이다.
산립청 복권기금 지원으로 추진된 이 사업은 전주시와 전북대앞(대학로)상가연합회, 지역주민, 전북대, 지역예술가들이 거버넌스를 구축해 시행됐다.
이 사업은 당초 국토부 국토경관 디자인대전의 위상에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도 제시됐었지만  ▲민·관·학이 거버넌스를 이뤘다는 점 ▲공간을 나누고 함께 향유한다는 점 ▲사업시행 이후 열광적인 호응을 얻고 있는 점이 현장실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가로 및 광장 분야’에서는 부산과 광주 등과 경쟁해 1등 장관상을 수상, 더욱 뜻 깊은 평가를 받았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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