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연일 계속되는 가뭄으로 인해 지역 내 농업용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무진장소방서와 협력해 급수지원을 실시했다.

군은 지난 22일 무진장 소방서의 협조로 소방차를 동원해 표고버섯 및 약초재배지에 10톤의 긴급용수를 공급했다.

장계면 표고버섯농가 백채선씨는 “오랜 가뭄으로 말라가는 농작물을 보며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는데, 장수군과 무진장소방서의 도움에 감사하다.”며“빨리 비가 내려서 가뭄이 해갈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애타는 농민의 심정으로 지원이 필요한 농가를 적극적으로 찾아 지원하고, 가뭄 해소 시까지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가뭄 피해를 줄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은 지난 6월 14일부터 가뭄극복을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6개반 13명을 구성, 운영하여 지역내 가뭄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 대처하고 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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