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업기술원(원장 김학주)이 전북 향토음식자원화사업 활성화를 위한 벤치마킹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품질관리 향상을 위한 벤치마킹을 농가맛집 및 전통식품 체험관 사업농가, 시군 사업담당자 등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음식상품개발 및 체험 기술습득으로 운영농가의 역량강화를 위해 실시했다.

이번 벤치마킹 참여자들은 세종시 “콩대박 농가맛집”을 방문해 토속적이고 건강한 한 끼를 책임지는 농가맛집 운영사례를 듣고 직접 재배한 농산물과 로컬푸드를 이용한 두부 및 나물 요리 등 준비된 건겅한 밥상을 체험했다.

“정욱이네 체험농원”에서는 감칠맛 나는 발효식초 만들기를 실시하고 체험뿐만 안전한 먹거리와 볼거리 등 6차산업화 추진을 위한 다각적 추진방법을 배우는 시간도 갖었다.

진안 홍연 농가맛집을 운영하고 있는 고자정 대표는 “현장견학을 통해 성공한 사업장을 모티브로 운영능력 향상뿐만 아니라 참석자 상호간 정보공유 및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계기가 되었고, 향토음식자원화 사업장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좋은 교육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농업기술원은 지난 2008년도부터 농가맛집을 조성을 시작으로 현재 도내에는 12개소의 농가맛집이 운영되고 있으며, 전통음식 관광 상품화로 농촌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하여 2011년도부터 장담그기, 떡만들기, 김치담그기 등 15개소의 전통식품체험관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 향토음식 자원화 사업이 더욱 더 발전 할 수 있도록 꾸준한 품질향상 교육을 실시하고, 우수한 농가맛집과 전통식품체험관 조성에 힘써, 꾸준한 재방문이 이어지고 다양한 소비자가 찾아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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