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최근 인도와 차도에 무분별하게 범란하고 있는 불법 광고물 근절에 팔을 걷고 나섰다.

군은 내달 26일까지 ‘불법 현수막 및 광고물 일제 정비 기간’으로 정하고 대대적인 정비를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가로환경 조성에 나선다.

특히 행락철을 맞아 지역을 찾는 방문객에게 불쾌감을 주고 운전자와 보행자 통행에 방해가 되는 도로변 및 차도에 불법 게첨된 상행위를 비롯한 음란․퇴폐적 유동 광고물을 집중 정비한다.

또한 고정광고물 중 낙하 위험, 낡고 오래된 간판, 연결 부위 취약, 불법간판 등의 정비도 병행 추진한다.

한편 군은 불법 현수막이 자주 게첨되는 군청 앞과 임실읍, 터미널 등에 현수막 게첨대를 설치하고, 주기적인 도로 순찰과 정비를 통해 지난해 불법 광고물 3천 500여점을 정비했다.

군 관계자는 “홍보 및 계도를 적극 실시해 올바른 광고문화 정착과 쾌적한 거리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안전사고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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