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는 27일 돈을 달라며 가족을 협박하고 물건을 부순 A씨(39)를 공갈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일 익산시내 친형(49)의 농장에 찾아가 가전제품과 블루베리 나무 등을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형과 가족들에게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협박성 문자를 30여 차례 보낸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형에게 돈을 요구했으나 형이 주지 않자 화가 나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하미수 기자·misu7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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