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상공회의소(회장 이선홍)가 대한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27일 지역기업 인사담당자 30명이 참가한 가운데 ‘직무능력 중심 채용을 위한 인사담당자 교육’을 실시했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능력중심 채용모델 보급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날 교육은 김용운 오알피연구소 이사가 강사로 나서 ▲직무내용중심 채용 ▲NCS(국가직무능력표준) 정의와 활용 ▲채용프로세스 운영 ▲채용설계의 원리와 채용 도구별 활용방법 등을 소개했다.
 특히 오알피연구소와 대한상의가 공동 개발한 채용 진단툴을 적용해 기업별 능력중심 채용수준을 진단하고 개선해야 할 사항을 도출하는 방법을 현장에서 시연해 능력중심 채용을 원하는 기업체 인사담당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또한 전주상의는 이번 교육에 참가한 기업 중 채용컨설팅에 대한 의지가 높은 기업을 대상으로 심사과정을 거쳐 보급형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보급형 컨설팅 기업으로 선정되면, 채용프로세스 분석과정을 거쳐 범용의 표준면접도구 제공과 100인 이하에 대해 인성·직무능력검사 무료지원 등 49개 세부 직무에 대한 직무기술서와 입사지원서도 제공된다.
 전주상의 관계자는 “지역 기업들은 자체적으로 직원 채용과 선발에 대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기 쉽지 않은 만큼 이번 교육이 체계적인 선발을 위한 준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향후 정부, 지자체, 대한상의와 협력해 기업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채용컨설팅과 함께 제공되는 교육서비스는 인사담당자 교육, 면접관 이론, 실습교육, NCS 채용시스템 설계 교육 등 4가지 유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오는 9월 15일 면접관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양승수기자·ssyang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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