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재 남원소방서장이 35년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30일 정년퇴임을 맞는다.

1982년 공채로 입사한 이 서장은 현장지휘관으로서의 역량과 뛰어난 행정능력을 인정받아 남원소방서 행정과장, 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장 등 주요 보직을 거친 뒤, 2015년 7월 남원소방서장으로 부임했다.

부임 후 기본이 바로 선 조직문화, 주민이 원하는 소통행정, 빠르고 정확한 현장대응을 기조로 남원‧순창 관내 재난 안전망 구축을 위해 동분서주했다.

사매119지역대 신축, 수지119지역대 청사 이전, 심신안정실 조성, 화재진압 훈련시설 및 소방교육장 설치 등 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과 119서비스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또 매년 ‘산상 소통의 날’을 운영하는 등 부서간 융합과 직원간 대화 채널을 활성화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부하 직원의 의견에 귀 기울여 주는 따뜻한 리더십으로 신뢰와 존경을 받아온 이홍재 서장은 이날 녹조근정훈장과 공로패를 전달받고, 정들었던 직원들과 석별의 시간을 나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