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중소기업청(청장 정원탁)이 도내 특성화고 및 경력단절여성들의 취업지원에 나선다.
 전북중기청은 기존의 채용박람회 운영방식을 개선해 중소기업 인력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17년도 '중소기업 1일 현장연수 면접사업‘ 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구직자가 취업 희망 중소기업을 방문해 1일 현장근무를 실시해 취업 전 작업현장 및 근무환경을 경험하고, 채용기업은 구직자의 직무태도 및 능력을 심층 관찰을 통해 상호간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목적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사업 추진방식은 전북중기청 및 특성화고와 취업지원단체 등이 모집한 '1일 현장연수 면접' 참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각 학교·단체 담당자가 구직자를 인솔해 기업에 인계하고 1일 동안 중소기업의 실무 교육 및 현장연수 실시하는 방식이다.
 지난해에는 특성화고 및 취업지원단체 등 6개 기관이 참여해 취업률 57.8%로 구직자들의 취업률 제고에 큰 성과를 거뒀다. 
 올해 사업참여기관은 전주공고, 이리공고, 완산여고, 전주생명과학고, 부안제일고, 부안여상 도내 6개 특성화고와 전북여성교육센터, 전북중장년일자리센터 2개 취업지원단체가 선정됐다.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도내 중소기업은 전북중기청 또는 8개 참여기관으로 신청하면 된다.
 전북중기청 정원탁 청장은 “1일 현장연수 사업과 같은 실질적인 맞춤형 매칭서비스를 통해 취업률을 높임으로서 정부 일자리 정책과 공조되어 함께 시너지 효과를 얻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양승수기자·ssyang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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