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태권도원 관람석이 가득 채워지는 것을 보니 성공한 대회라고 자부합니다”
2017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VIP영접과 전북도체육회 및 도내 시군체육회와 긴밀한 협조를 이끌어 내고 있는 박재수 전북태권도협회 부회장은 성공개최 최대 조건인 관중참여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박 부회장은 태권도 본향인 전북과 세계 태권도인의 성지인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선수권대회 성공개최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박 부회장은 “전북출신으로 세계 각지서 사범을 하고 있는 선배들이 많아 함께 오시는 외국 VIP를 잘 영접하는 것이 전북의 인심을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며 “그들이 다시 한국과 전북에 다시 찾아 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전북도-무주군-조직위 등에서 성공개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도 “평생 태권도만 한 태권도인으로서 성공개최의 첫 번째 요인인 관중석이 만석이 될 때마다 마음이 놓인다”고 했다.
이어 “180여개국 선수들이 많은 관중들의 힘찬 응원에 보답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할 때마다 커다란 감동으로 다가오고 있다”며 “전북도-무주군-조직위 뿐 아니라 전북 태권도인의 솔선수범의 자세에 감사한 마음”이라고 했다.
그는 대회를 주관하는 조직위와 별도로 전북도체육회와 도내 14개 시군체육회, 시군 태권도협회와 긴밀한 협조를 이끌며 성공대회가 되도록 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 부회장은 “이번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는 남북 태권도의 차이점을 넘어 화해와 평화를 알리는 대회”라며 “실제 북한 태권도에서 우리가 참고할 부분이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무주 태권도원이 세계태권도인의 성지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세계 태권도의 요람인 무주 태권도원이 향후 계획대로 사업이 진행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무주=김동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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