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이 학교협동조합 설립 운영을 지원하는 테스크포스팀을 운영하는 등 본격적인 지원활동에 나선다.
  29일 전라북도교육청은 도교육청 부서와 정책연구소, 전라중?양현고 관계자 등 13명으로 구성된 학교협동조합 설립?운영 지원 T/F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T/F팀은 협동조합 전문가를 초청해 워크숍을 갖는 한편 협동조합 지원 기본계획 수립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학교협동조합 설립과 운영을 위한 제도 정비 작업에도 나서 이른 시일 내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교육비특별회계 소관 공유재산 관리조례 개정작업도 서두른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내 학교협동조합 설립?운영 지원부서도 두며 학교협동조합을 전북교육청의 주요 정책사업으로 선정해 인식 확산에 나선다.
  전라북도교육청은 이와함께 단위 학교의 협동조합 인식을 확대하기 위해 사회적 경제 학습동아리, 협동조합 시범학교 운영, 매점 운영학교 및 특성화고가 중심이 되는 학교협동조합 워크숍도 추진한다.  
  한편 국내에는 총 49개의 학교협동조합이 운영 중에 있다. 이 중 학교매점이 35개(71.4%)로 가장 많고 방과후학교 7개(14.3%), 진로교육 4개(8.2%), 농업 2개(4.1%), 교재?교복 1개(2.0%) 순이다. 전북에는 아직 협동조합이 설립된 학교는 없다. 설립중인 학교는 2개 학교로 전라중학교는 지난해 5월 창립총회를 열고 조합원 직영 매점을 골자로 하는 학교협동조합을 운영할 계획이며 현재 인가 신청 중이다. 양현고도 학교협동조합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병재기자·kanadasa@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