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가 수여하는 제52회 새농민상 본상에 칠보농협 이경연·김정숙 부부와 전주원협 김종천·최선희 부부가 선정돼 30일 중앙회에서 수상했다.
이경연·김정숙 부부는 1995년 정읍 칠보면에서 한우 16두로 축산업을 시작해 2008년 전북지역 한우농가 최초로 HACCP 인증을 받는 등 우수한 품질의 한우를 생산하고 있으며, 정읍시 새농민회 사무국장으로 지역사회에 대한 자원봉사 활동을 꾸준히 벌인 공로가 인정됐다.
1982년 귀농한 김종천·최선희 부부는 전주시 전미동에서 35년째 미나리 농사를 지으면서 오랜 연구 끝에 자신만의 재배기술을 개발해 타 농가 대비 2배 이상의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전주완주시 새농민회 사무국장으로도 활동하며 지역 내 선진 농업기술을 전파한 공을 인정받았다.
한편, 새농민상 본상은 농업·농촌의 발전을 이끌어 가는 선도 농업인으로 새농민상 수상자 중 전국 20부부를 엄격 선발해 농협중앙회가 시상하는 영예로운 상이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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