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원광대학교 대학생봉사단과 협업해 저소득층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다솜둥지복지재단이 주관하는 집고쳐주기사업은 소외계층의 주거안정과 주거문화를 개선하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 4월 집고쳐주기사업 공모에 선정된 차상위계층 9가구를 대상자로 선정했다.

원광대학교 대학생봉사단(지도교수 윤충열)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6월말 집수리를 시작해 2주간 작업 후 7월 초 사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이번에 대상자로 선정된 허모씨 가구는 가구원 5명 중 장애인이 3명이고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했다.

방풍막 설치, 창호교체, 실내수리, 청소 등 사업을 진행해 동절기 난방 등 주거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항로 군수는 무더위 날씨에 구슬땀을 흘리는 봉사단을 격려하며“이번 집고쳐주기 사업은 지역 대학과의 협업으로 더욱 의미가 크다”며“앞으로도 저소득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광대학교 학생봉사단은 2년 전 백운면 두원마을에서 소외계층 7가구를 대상으로 자원봉사와 재능기부를 통해 취약계층 집고쳐주기사업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