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무주군래프팅협의회(회장 박우상)가 관내 저소득층 청소년을 위한 무료 래프팅 체험행사를 실시해 훈훈함을 주고 있다.

체험행사는 부남면 하굴암리 일원 금강에서 진행됐으며 40여 명이 황새연 승차장을 출발해 부남면 용포리 수석가든 입구 앞 하차장까지 약 3㎞(약2시간 소요) 구간을 체험했다.

학생들은 “친구들하고 같이 물에 빠져도 보고 신나게 노도 저어보고 너무 재밌는 하루를 보냈다”며 “다음엔 엄마아빠랑 꼭 같이 오고 싶다”고 전했다.

무주군래프팅협의회는 이번 행사가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고 연중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으로 오는 9월에는 전라북도 내 소외 아동과 청소년들을 초청해 무료 래프팅 체험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박우상 회장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스포츠 활동의 기회를 제공해 세상과 대면할 수 있는 힘을 주고 싶었다”며 “신나게 떠들며 웃던 아이들의 모습을 마음에 새겨서 이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많은 기회들을 만들어 볼 것”이라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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