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모바일 쇼핑 거래액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5일 통계청에서 발표한 ‘5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6조 2980억 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9.7%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3조 8244억 원으로 37.9% 증가했다. 이는 기존 최고기록인 올해 3월 3조 7383억 원을 뛰어넘는 규모로 역대 최고 액수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60.7%를 차지했다.

상품군 별로 보면, 지난해 동월에 비해 가전․전기․통신기기가 45.6%로 가장 큰 폭 증가했고, 음․식료품(38.8%), 생활․자동차용품(19.9%) 등에서 증가했다. 이른 무더위로 인한 냉방기기와 미세먼지로 인해 공기청정기 판매가 온라인을 중심으로 급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 같은 기간 소프트웨어(-12.7%), 저출산 영향으로 아동․유아용품(-2.3%)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취급상품범위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동월대비 종합몰 20.1%, 전문몰 18.4% 각각 증가했고, 운영형태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동월비 온라인몰 18.6%, 온/오프라인병행몰은 21.6% 각각 증가했다./박세린기자․ice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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