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도시숲 조성사업이 마무리됐다.

군은 총 사업비 6억여원을 투입해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이도리, 갈마나들목, 대곡리 유휴공간 3개소에 2.0㏊의 도시숲 조성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임실읍을 중심으로 한 도심의 부족한 녹지 확충과 경관은 크게 개선됐다.

군은 도시숲 조성 지역에 녹음이 풍부하고 계절별 꽃이 피는 소나무, 느티나무, 산딸나무, 철쭉 등의 수목 7,273주와 무늬비비추, 사계패랭이, 벌개미취 등의 초화류 16,776본을 식재했다.

또한 파고라와 벤치, 운동기구 등 편의시설이 설치돼 거주 주민은 물론 우리군을 찾은 내방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도시숲은 집 앞 정원의 나무 한그루에서부터 생태공원과 같은 대규모의 도시공원에 이르기까지 도시민이면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녹지이다.

최근 시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미세먼지와 폭염 저감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일 뿐만 아니라 소음 감소, 휴식공간 제공, 정서함양 등의 효과가 있다.

군 관계자는 “도시숲 등 도시녹화사업은 심각한 미세먼지 문제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최적의 대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도시숲 조성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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