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통시장 중심으로 진안읍 주요지역 순환…읍내 상권 활성화 기대

진안군이 100원에 택시를 탈 수 있는 순환택시를 운행한다.

군은 지난 7일 진안고원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진안읍내 주요지역을 일정시간마다 도는 순환택시 개통식을 가졌다.

올 연말까지 시범 운행하는 순환택시는 대중교통 소외지역으로 남아있는 진안읍 군상·군하리를 순환한다.

진안군민이면 누구나 1회 100원에 이용할 수 있으며 정류장은 진안고원 전통시장 주차장에 있으며, 진안읍 5개 구역을 일정시간마다 순환한다.

운행구간은 주공1,2차 아파트단지, 사랑의교회, 한전진안지점, 진안성당, 월랑아파트, 남광·신용·고향마을아파트, 의료원·보건소, 수영장 및 공설운동장 등이다.

특히, 관공서와 병·의원, 약국 복지시설을 각 구역별로 안배해 2~3회 택시를 바꿔 타면 진안읍 소재지권 전역을 편리하게 오갈 수 있도록 했다.

군은 올 연말까지 시범운행을 거쳐 문제점 등을 보완한 후 내년부터 본격 운행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이항로 군수는“진안군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주민만족형 교통복지 정책들은 우리나라 미래 농어촌 교통행정의 새로운 모델이 되고 있다”며“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이를 통해 지역상권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