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보건대학교(총장 김인종) 총동문회가 후배들을 위해 ‘원광보건사랑장학금’ 5백만원을 기탁했다고 11일 밝혔다.

‘원광보건사랑장학’은 교직원 ‧ 동문 ‧ 외부기관의 참여를 통해 재학생들의 학업에 도움을 주고자 원광보건대학교가 2009년부터 시행한 장학금 모금 제도로, 지난해 대학 측은 이를 통해 277명의 재학생에게 1억 3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다.

이동원 동문회장은 "후배들이 학업에 정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자 선배 동문들이 뜻과 성의를 모아 원광보건사랑 장학기금을 조성했다."며 "후배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장학사업을 계속적으로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인종 총장은 "우리대학은 대학을 선택한 재학생들의 진로를 함께 고민함과 동시에 학부모님들의 과중한 학비부담을 해소시키기 위해 그 해결책을 한 단계씩 찾아 가고 있다. 그 중 하나의 방편인 ‘원광보건사랑장학’ 제도에 동참하기 위해 소중한 장학금을 모아주신 여러 동문님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장학금을 받은 후배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국가와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선배들을 본받아 모교 사랑에도 힘쓸 수 있도록 최상의 교육 및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원광보건대학교에서는 다양한 국고지원 사업 획득에 따른 지원금을 비롯해 등록금, 학교기업 운영수익 등을 바탕으로 50여종의 다양한 교내 ‧ 외 장학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5학년도 결산기준 학생들에게 지급된 장학금 총액은 167억여원에 달하며, 학생 1인당 연평균 장학금 수해액은 약366만원으로(대학알리미 2016. 8. 17.) 대학 측은 이미 ‘반값 등록금’을 시행하고 있는 셈이다.

또한, 교내‧외 교육 프로그램 참여 실적에 따라 장학금을 적립해 지급하는 학생이력관리장학제도(Happy with Us)를 운영, 학생들의 인성‧창의‧글로벌 역량강화에도 도움을 주는 등 학생들이 등록금 걱정없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교육환경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