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드림스타트가 10일부터 13일까지 드림스타트 부모 15명을 대상으로 자조모임을 진행한다.

이번 자조모임은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 부모들 간 양육정보 공유와 취미활동을 통한 스트레스 해소, 건강한 양육환경 조성을 돕고자 마련됐다.

전문강사를 초청해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1~2회 차에서 한복원단을 활용한 방향제와 브로치를 만들고, 3~4회 차는 자수를 활용한 생활용품을 만든다.

자조모임에 참여한 한 부모는“일과 육아에 지쳐 항상 힘들다는 생각만 해왔는데, 비슷한 고민을 가지고 있는 다른 부모들과 소통하면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고, 새로운 취미활동을 통해 생활에 활력을 얻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드림스타트 관계자는“부모들이 자조모임을 통해 심리적·정서적 지지체계를 형성해 안정감을 가짐으로써 아동을 양육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게 됐다”며“앞으로도 부모들 간에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안군 드림스타트는 저소득 취약계층의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보건, 복지, 보육 분야에 대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132가구 215명의 아동을 상담․지원하고 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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