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취약한 독거노인들의 안전을 위해 남원시가 독거노인생활관리사를 활용한 안전대책을 마련했다.

12일 남원시에 따르면 지구 온난화의 영향 등으로 섭씨 30℃를 넘는 폭염이 빈번하게 나타남에 따라 폭염에 취약한 독거노인 등의 안전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남원시는 폭염시 안전확인이 반드시 필요한 취약계층 독거노인 1,212명을 선정, 독거노인생활관리사들로 하여금 매일 안부전화를 실시하고 주1회 이상 방문해 건강상태를 확인하도록 하고 있다.

독거노인생활관리사는 노인돌봄기본서비스를 보다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관내 23개 읍‧면‧동에 총 46명이 배치됐다.

1인당 약 26명의 독거노인들을 맡아 휴일도 없이 매일 독거어르신에게 안부전화를 하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은 한낮에는 가급적 농삿일이나 장시간 외출을 삼가야 한다”며 “외출이 불가피할 경우에는 무더위 쉼터를 적절히 이용해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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