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베풀어주신 나눔이 누군가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그 따뜻한 마음이 희망을 선사하는 내일을 기대하게 했지요”···“사랑하는 여인의 편지를 받듯 편지를 받아드는 여러분의 손길마저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익산시 복지청소년과 희망복지지원단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후원자 289명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정성이 가득담긴 손 편지를 보낵소 있어 사랑의 결실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

희망복지지원단 통합사례관리사들은 나눔에 감사하다는 의미로 매년 300여통의 감사편지를 수작업으로 직접 작성해 어려운 이웃들의 든든한 후원자들에게 전달하고 있어 후원자들의 마음을 더욱 훈훈하게하고 있다.

편지 내용은 후원자들의 도움으로 희망과 용기를 가득 얻었다는 내용과 감사의 인사가 담겨져 있으며 익산시는 이 같은 손 편지를 7년째 이어오고 있다.

한 후원자는 “매년 손 편지를 받고 나면 기분이 좋아지고 이번에는 어떤 내용의 손 편지가 올지 기다려진다”며 “요즘 보기 힘든 손 편지는 지속적인 후원을 이어가는 힘이 된다”고 말했다.

양재형 통합사례관리사는 “매년 후원자께서 기다리신다는 말씀에 어떻게 편지를 써야하나 고민을 많이 한다”며 “수작업을 하면서 후원자에게 고마움을 더욱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복지청소년과 유창숙 과장은 “감사의 마음을 담은 손 편지가 후원자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지길 기대한다”고 감사를 표명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