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경찰서는 12일 진안 용담댐 인근에서 변사체가 발견돼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하루 전인 지난 11일 오후 2시 20분께 진안군 용담댐을 지나던 행인으로부터 남성 시신이 떠올라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숨진 채 발견된 김모(80)씨는 평소 치매와 우울증을 앓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의 가족들은 지난 7일 집을 나선 뒤 돌아오지 않아 다음날인 8일 가출신고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13일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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