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국토청이 유치원생을 위한 맞춤형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김완중)이 13일 청 교통안전센터 대회의실에서 김제 신광어린이집 어린이 50여명을 대상으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한 승하자 방법, 카시트 사용요령 및 중요성, 횡단보도 건너기 실습 등의 순서로 교육이 이뤄졌다.

특히, 이날 교육에서는 최근 자주 발생하고 있는 어린이들의 안타까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차량 승하차 요령과 횡단보도 안전하게 건너기 등에 대해 체험 방식으로 집중적인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올바른 교통안전 습관 형성과 이에 대한 흥미 유발을 위한 교통안전용품 만들기 체험도 이어졌다.

이어, 어린이들은 호남지역 국도에 설치된 첨단 지능형 교통체계(ITS)를 운영하고 있는 도로교통정보센터도 둘러봤다.

한편, 익산국토청은 교통약자인 고령자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해부터 호남지역 시·군 지역을 방문해 맞춤형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남 광양과 전북 김제 등 7개 시군에서 교육을 실시했으며, 어르신들의 반응이 좋은데다 교통사고 예방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여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김완중 익산국토청장은 “고령자와 유치원 어린이와 같은 교통약자를 보호하고, 배려하기 위한 운전의식 확산과 교통약자의 사고 예방을 위한 활동은 국가기관의 당연한 의무”라며 “익산국토청은 앞으로도 교통약자를 보호하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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