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셀프나눔플래너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한 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공장장 문정훈) 직원들의 나눔 활동이 줄을 이어 주목을 끌고 있다.

H-셀프나눔플래너란 현대자동차그룹이 재능 기부 등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보다 많은 직원들이 나눔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 운영 중인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이다.

이와 관련,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상용시작팀 김성호 씨 등 재능 기부를 통한 H-셀프나눔플래너 나눔 활동 참가자들이 줄을 잇고 있다. 이들은 색소폰 연주 재능 기부 등을 통해 지난 몇 년간 이어온 각급 사회복지시설 대상 나눔 활동에 H-셀프나눔플래너를 접목해 보다 큰 나눔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김 씨 등은 지난 5월 전북 완주군 소재 장애인 복지시설 은혜의 동산에서 색소폰 연주에 가수 초청 공연을 더한 작은 음악회를 열었으며, 6월에는 삼례읍 소재 노인 요양시설 은빛요양원에서 짜장면 나눔을 더한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 또 7월에는 미용기술을 가진 재능 기부자들과 협업해 오는 16일 삼례 은빛요양원에서 미용 봉사를 더한 작은 음악회를 열 계획이다.

짜장면 나눔 등이 더해진 작은 음악회에 참여한 은혜의 동산과 은빛요양원 원생들은 “모처럼 맛있는 음식도 대접 받고 흥겨운 공연까지 즐길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며 기뻐했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재능 기부자들의 참여를 바탕으로 작은 음악회 등 H-셀프나눔플래너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이다. 전주총무팀 곽상탄 씨 등 또 다른 H-셀프나눔플래너 참여자들은 오는 9월 상연을 목표로 현재 다문화가정 어린이 등 소외계층의 문화 욕구를 충족시켜 주기 위한 창작 뮤지컬 공연 을 열심히 준비 중이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H-셀프나눔플래너 프로그램 활성화가 직원들의 기업시민 의식을 제고해 소외계층 등 도움과 돌봄이 필요한 다른 사회 구성원들과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만드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H-셀프나눔플래너 프로그램에는 매월 나눔 활동 동참을 원하는 현대자동차그룹 전 계열사 직원 수백 명의 신청이 쇄도해 성황을 이루고 있으며, 월평균 4~50개 팀이 선정돼 회사 지원 아래 다채로운 나눔 활동을 실천해 나가고 있는 중이다./완주=임연선기자lys8@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