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의 협력으로 건강한 마을을 만드는데 앞장서 온 전주지역 의료복지 공동체가 눈에 띠는 성장을 보이고 있다.
전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이홍락·이하 전주의료사협)은 17일 노년 행복의 가장 필수적인 치아건강을 돌보기 위한 ‘건강한마을 치과’를 개원한다.
전주의료상협은 지난 2003년 전북의료생협연구회 회원 300여명이 전주시 평화동에 ‘무지개한의원’을 개업하면서 시작된 의료복지 공동체로, 지난 2014년 전주시사회적기업으로 인증을 받았다.
이들은 그간 어르신과 장애인들의 주치의사업을 펼쳐왔으며, 현재 1300여명의 조합원이 가입해 함께하고 있다.
고선미 조합 전무이사는 “더 많은 전주시민이 의료사협을 만나게 돼 환자와 의사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지역사회가 함께 건강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승훈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