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지방재정 신속집행 실적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16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는 신속집행률 66.51%(2조8410억원)이라는 역대 최고 집행률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대상을 수상, 1억5000만원의 특별교부세를 받게 됐다.
전북도는 그동안 재정 신속집행을 위해 상시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예산·자금·지출·사업부서가 긴밀히 협력해 신속집행을 추진해 왔다.
아울러 사업별 조기집행에 필요한 국비 조기 확보를 위해 실국별로 중앙부서를 직접 방문하여 자금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추진과정에서 비효율적인 예산낭비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
특히 민선6기 출범 이후 송하진 도지사의 재정혁신에 대한 강한 주문에 따라 각고의 노력 끝에 지난해 말 ‘외부채무 제로화’를 달성하고, 2017년 보통교부세에서도 전국 최고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재정혁신 분야에서 3관왕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여기다 이번 재정 신속집행 전국 대상 수상으로 전북도의 재정운용 능력이 전국 최고임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최병관 도 기획조정실장은 “그간의 노력으로 재정분야에서 성과가 이어져 기쁘게 생각한다”며 “새정부 출범 이후 활발히 논의중인 재정분권과 관련해서도 TF를 구성하는 등 재정확충에 유리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 부안군이 군부지역 최우수상을, 익산시가 시부지역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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