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을 지향하는 혁신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사회적기업 진입 확대를 위한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 ‘소셜캠퍼스 온(溫) 전주’가 17일 개소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전북도경제통상진흥원이 센터의 운영을 맡는다.
 이날 개소식은 전북권의 사회적기업 및 소셜벤처, 사회적기업 관련 전문가들을 비롯해 문기섭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김춘진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소셜캠퍼스 온(溫) 전주’는 청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창업팀을 비롯한 소셜벤처들의 경영능력 향상 및 창업초기 도약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된 통합지원센터다.
 소셜벤처 간 시너지 효과의 극대화를 목표로 이날부터 창업입주공간·협업공간 및 회의실 등 제반시설을 제공하고 교육·멘토링·상호교류 및 협력을 위한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또 일반인 대상 사회적기업 창업 강좌 등을 제공하고 창업 단계와 업종을 고려한 대상별 맞춤형 강좌 운영을 통해 지역 사회적경제 활성화 거점으로 역할을 해 나갈 예정이다.
 고정된 사무공간을 활용하는 45팀, 오픈 스페이스 공간을 자유롭게 활용하는 5팀 등 총 50팀이 센터에 입주한다. 중간평가 및 연장을 통해 최대 2년간 지원을 받게 된다.
 고용노동부 문기섭 고용정책실장은 “‘소셜캠퍼스 온(溫) 전주’는 전북의 혁신을 이끌어갈 청년 사회적기업가들의 꿈을 견인해주는 성장터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2019년까지 소셜캠퍼스 온 9개소를 조성하고 청년 사회적기업가 육성 체계를 더욱 고도화시켜 사회적경제에 도전과 혁신의 바람을 일으키고, 넘어져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사회적기업 창업 토양을 조성해 우리사회를 변화시키려는 청년 사회적기업가들의 발걸음에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덧붙였다./양승수기자·ssyang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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