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성장동력 확보··· 섬진강 르네상스시대 열겠다"

<임실군 민선6기 3년 결산-심민군수 인터뷰>예산 4000억원 시대 토대 마련··· 임실 N치즈 세계화 경쟁력 확보 임은두 기자l승인2017.07.19l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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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이 달라지고 있다. 사람들이 모이고, 침체됐던 지역경제도 활기를 되찾고 있다. 옥정호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로 옥정호 관광특구가 조성되는가 하면, 임실N치즈 축제의 성공적 개최 등 치즈산업은 세계 속으로 뻗어나가고 있다.

민선 6기가 들어선 이후 지난 3년간 임실군은 지역민이 행복하고 살고 싶은 임실로 탈바꿈했다. 주민들의 작은 어려움에도 귀를 기울이고, 어르신들을 위한 효심행정 등 주민밀착형 정책으로 주민과 호흡하는 행정을 펼치고 있다.

민선 5기에 2880억 원 수준이었던 예산은 민선 6기들어 3500억 원을 뛰어넘더니

올해 3700억 원으로 4000억 원 예산시대의 건실한 토대를 마련했다.

이에 대해 심 민 군수는 “모두가 군정을 잘 이끌어 가도록 관심과 지지를 보내주신 우리 임실군민 덕분”이라며 “민선 6기 남은 1년을 미래임실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전환점으로 삼고, 섬진강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임기동안 참 많은 일들을 하셨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을 꼽으신다면.

- 작년에 개최한 제2회 임실N치즈축제입니다. 예전에도 임실공설운동장에서 치즈축제를 했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지는 않았습니다. 민선 6기 군수로 취임한 이후 임실N치즈축제를 어떻게 하면 성공시킬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국화꽃을 생각했습니다. 국화꽃 화분 3만개를 만들어 가을 치즈축제 때 국화전시를 했는데, 대성공을 거뒀습니다. 치즈축제와 천만송이 국화꽃 전시를 하다보니까 축제 첫 해인 2015년 10만 명에 이어 지난해는 무려 21만 명의 관광객이 찾아 왔습니다. 농특산물 판매액만 10억 원에 달했고, 지역에 미친 경제적 파급효과도 200억 원으로 추산될 정도로대성공을 거둔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올해는 10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열립니다. 전국적으로 30만명이 오도록 작년보다 더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임기동안 이뤄낸 치즈산업 성과는 무엇입니까.

- 먼저 지난 해 4월 임실N치즈·낙농특화사업 특구지정을 통해 11월에 조례를 제정해 낙농업과 치즈생산, 체험관광 규제를 완화시켰습니다. 임실치즈팜랜드 조성사업(204억원)과 치즈식품클러스터(160억원), 치즈테마파크 대표관광지 조성사업(60억원) 등을 추진하며 대한민국 농업·농촌 6차산업 선도모델로 육성해 나가고 있습니다. 지난 3년간 임실N치즈는 임실군의 미래를 주도할 성장동력으로 확고한 자리매김을 했습니다. 그 결과 임실N치즈는 지난해 농식품부에서 주관한 6차산업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고, 올해까지 4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주민들에게 ‘효심군수’로 평가받고 있는 데 그 비결은.

- 우리 군은 고령의 어르신 비율이 전체의 31.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효심정책은 각별히 신경쓰고 있습니다. 군수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며 ‘어르신이 행복한 임실’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우대승차권을 지원하고, 물리치료실을 확대 운영했습니다. 운암면, 강진면에 이어 신평면 작은 목욕탕 건립하여 질 높은 보건서비스를 제공하고, 작은목욕탕 이용이 어려운 70세이상 어르신에게는 목욕권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12개 읍면 중 작은 목욕탕이 없는 임실읍과 오수면 등 6개 읍면에 사시는 어르신들에게 1500원만 주면 목욕을 하실 수 있도록 군에서 연간 10매의 목욕권을 지원해 드리고 있습니다. 총 5000원 중 3500원은 군에서 목욕탕 주인에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단돈 천원이면 어디든 다니실 수 있게 버스요금 단일 요금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3억6000만원을 들여 경로당 239개소 모두에 에어컨을 설치해 드려 무더위 걱정을 안하시도록 하였습니다.

이외에도 시니어클럽 운영으로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안정적인 소득보장과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옥정호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에 따른 옥정호 수변관광개발시업 추진현황은.

- 지난 2015년 8월에 옥정호 상수원 보호구역이 해제됨에 따라 옥정호 수변관광개발을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섬진강변 관광자원을 활용해 수상과 산림, 문화를 아우르는 에코관광특구를 조성, 추진 중입니다.

지난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섬진강에코뮤지엄(280억원) 사업을 추진 중이며, 군민들의 관심과 기대에 힘입어 차질없는 사업추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있습니다.

에코뮤지엄사업은 에코누리캠퍼스와 붕어섬 에코가든, 에코투어링루트등을 조성해 옥정호와 섬진강의 자원을 활용한 종합관광특구를 만드는 것입니다. 또한 이와 별도로 옥정호 주변을 친환경 생태공간으로 조성하는 붕어섬 주변 생태공원 조성사업(85억원)과 옥정호 물문화 둘레길 조성사업(50억원)도 함께 추진 중입니다. 이들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옥정호를 체류형?친환경 관광거점 특구로 만들고, 임실관광의 랜드마크로 성장시킬 것입니다.

 

△오랜 숙원사업이죠. 옥정호 수변관광도로 개설에 대한 노력이 남다르신데.

- 섬진강댐이 만들어진지가 무려 50년이 넘었는데 남쪽도로인 15.8km가 아직도 개설되지 않아 주민들의 불편이 매우 큽니다. 주민들이 면사무소를 가려면 20km를 돌아가야 하는 등 생활하는 데 있어 상당한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총 15.8km 중 5.8km는 전북도가 추진 중인데 일부 2.8km구간은 실시설계를 진행 중입니다. 그러나 총 800억원이 소요되는 하운암에서 운암면 사양리까지 나머지 10km 구간은 아직 해결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섬진강댐이 국책사업으로 진행된 만큼 그 부속도로인 남측 순환도로도 국가에서 해주는 것이 마땅합니다. 그래서 중앙정부와 국회에 국책사업으로 해달라고 계속 요구하고 있습니다.

지난 달일에도 국회를 방문해서 백재현 국회 예결위원장과 지역구 국회의원인 이용호 의원을 만나 “50년 전에 정부에서 댐을 만들었기에 그 부속도로인 순환도로만큼은 반드시 국가에서 해줘야 한다”는 당위성을 설명하고, 내년 예산에 실시설계비로 국비 27억 원을 반영해 줄 것을 강력하게 건의했습니다. 임기동안 이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성수산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개발 방향을 설명해 주신다면.

- 고려왕건과 태조 이성계의 왕의 설화가 깃든 성수산자연휴양림을 산림휴양과 힐링타운으로 대대적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니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전주북문교회가 소유하고 있던 성수산 자연휴양림을 52억 8천8백여만원에 매매키로 계약하고, 내달 16일까지 매입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성수산자연휴양림을 제대로 된 숙박시설과, 편의시설을 갖춘 휴양림으로 만들어 갈 계획입니다.

특히 문재인정부의 대선공약사업인 노령산맥휴양치유벨트 조성사업 일환으로 총 150억원이 투입되는 성수산 산림바이오힐링타운을 조성합니다.

성수산 산림바이오힐링타운 조성사업은 편백나무 힐링 숲과 항노화 프로그램 운영, 바이오 치유단지 조성 등으로 추진되는데 이를 위한 국비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최근 국회를 방문했을 때도 백재현 예결위원장과 지역구 국회의원에게 내년 사업추진을 위해 기본조사 설계비로 1억 원을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또한 성수산의 역사적 스토리를 최대한 살려 태조 희망의 숲(84억 원), 왕의 숲(72억 원)을 조성함과 동시에 성수산군립공원 지정과 성수산 왕의 물길 조성사업 등 성수산 휴양개발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명소로 성수산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군민들에게 한 말씀 해주신다면.

- 군민들은 민선 6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든든한 버팀목입니다.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살기 좋은 임실을 만드는 데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남은 일 년 동안 그간의 성과들을 차분하게 가다듬고,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다시 보완해 나가면서 민선 6기를 안정되게 잘 마무리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지역현안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전념을 다하겠습니다. 오로지 임실군과 군민들을 위해 열심히 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임은두 기자  edjjang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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