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여름,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함께 냉동실로 향하는 건 어떨까.

익산예술의전당이 22일과 23일 이틀간 대공연장에서 다섯 번에 걸쳐 코코몽 뮤지컬 ‘꼼짝마 바이러스’를 올린다.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건강한 식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제작한 EBS 창작 애니메이션 ‘냉장고 나라 코코몽’을 뮤지컬로 재구성한 작품. 냉장고 안 음식들이 동물이 돼 살아 움직인다는 줄거리를 친숙한 등장인물들, 그림자극 및 인형극, 댄스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풀어낸다.

냉동실을 향해 떠나는 모험은 아이들의 상상력과 감성을 키우고 무더운 계절 시원함을 선사할 것이다. 코코몽과 함께하는 병원놀이는 체험 및 교육 뮤지컬로서 바이러스 예방법을 재미있게 전한다.

줄거리는 이렇다. 냉장고 속 들려오는 노크 소리를 따라 문을 열었더니 재미있고 신나는 냉장고의 나라가 펼쳐지지만 그것도 잠시, 무서운 바이러스들이 쳐들어와 코코몽과 세균킹은 나라를 구하기 위한 모험을 떠나는데.

22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오후 4시, 23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공연이다. 전 좌석 4만원, 문의 063-859-3254./이수화기자‧waterfl0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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