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5사단이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일손이 부족한 관내 농가를 찾아 농작물 수확을 도와주는 등 농촌일손돕기에 적극 펼치면서 ‘농가도우미’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에 군은 20일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에 참여해 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지역봉사활동에 앞장선 육군35사단 및 7733부대의 군인 9명의 유공자를 선정해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들 35사단 장병 420여명은 11ha, 29농가의 일손 돕기를 추진 감자 및 양파, 양배추 등 농가들의 적기 수확을 위한 일손 돕기에 적극 나서줘 농민들의 시름을 달래줬다.

또한 임실군 공무원들도 각 부서와 읍․면 직원 300여명도 7ha, 22농가를 찾아 농작물 수확에 참여했다.

35사단은 지난 2014년 이후 바쁜 농번기마다 임실지역 농가의 일손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최근에는 가뭄과 일손부족의 이중고를 겪고 있는 농촌의 어려운 현실을 임실군과 함께 극복하면서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달에는 35사단 정비근무대 장병 20여명이 5천900㎡ 면적의 지역 농가를 찾아 양파수확에 구슬땀을 흘렸고, 가뭄이 극심해지자 살수차를 지원하는 한편 군인들이 나서서 물대기 작업을 하는 등 가뭄극복에 힘을 모으기도 했다.

심민 군수는 유공자 시상식에서“일손부족과 가뭄, 장마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의 작물 적기수확을 위해 앞장서준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이후에도 민·관·군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임실=임은두기자·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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