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고창군지회(회장 정기수)는 ‘2017년 일선노인지도자교육 및 연찬회’를 21일 고창문화의전당에서 진행했다. 이번 연찬회는 다 함께 행복한 노년을 위한 역량 강화에 있다.

행사장에는 박우정 군수를 비롯 최인규 군의장, 유성엽 국회의원, 군의원, 경로당회장과 기관단체장 등 700여명이 자리를 같이했다.

식전행사로 고창문화원 산하 동호회인 노래사랑실버악단(단장 오상열)의 흥겨운 추억의 노래공연에 이어 기념식은 대한노인회 고창군지회 무장면분회장님(천송웅)의 노인강령 낭독을 시작으로 각 읍‧면 경로당 회장님들의 지도자로서의 역할을 다짐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초청 강연에는 박상도 교수(충효국민운동본부 인성교육중앙연수원장)가 나서 ‘행복한 노년생활’이라는 주제로 열띤 강의를 펼쳐 주목을 받았다.

정기수 회장은 “어르신들의 의식변화를 위한 지도자교육을 통해 최일선 경로당에서 어르신과 지역주민이 어우러진 화합된 분위기 조성의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화합을 도모하고 활기찬 발전을 해 나가는 고창군을 만들어가는 데 노인지도자들이 더욱 열성을 다하자”고 말했다.

박우정 군수는 “어르신들은 어려웠던 지난 시절 근면과 성실로 슬기롭게 극복하고 오늘날의 경제 국가를 이룩한 주인공”이라며 “앞으로도 고창군은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당 운영지원과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 개발 등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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