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자원의 보존과 이용으로 미래가치 창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고창군이 자연·친환경 정책을 적극 펼치면서 몸과 마음이 풍성해지는 친환경 생태도시로의 완성을 꿈꾸고 있다.

27일 군은 행정구역 전체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것을 배경으로 친 자연과 사람이 함께 행복한 생태도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보전과 발전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아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신농어업정책을 펼쳐 주민소득 증대에 매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민선 6기에 들어서 생물권보전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관리조례 제정으로 제도적인 기반을 구축했으며, 브랜드 활용 사업을 추진하며 주민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 내 14개 학교를 대상으로 학생교육 사업을 진행하고, 민간협의체인 (사)고창군생태환경보전협의회를 구성해 생물권보전지역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도를 높이며 환경 보전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생물권보전지역에 대한 다큐제작, 홍보물 설치, 국내외 네트워크 회의 참석 등을 통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박우정 군수는 “생물권보전지역인 고창군은 세계 최고의 자연생태환경도시로의 건설을 꿈꾸며 지난 3년 동안 기반을 조성하는데 매진해 왔다”며 “앞으로도 고창군만의 특색 있는 정책을 추진하면서 건강한 자연생태공간을 만들고 주민들은 이를 통해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세심한 정책을 가다듬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이 펼치고 있는 친자연생태정책이 그 성과를 인정받음으로써 3년 연속 ‘대한민국 경영대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지난 5월에는 ‘생물다양성 증진 유공’으로 대통령 기관표창을, 지난해에는 ‘친환경도시 에코시티 종합대상’, 그리고 2015년에는 ‘대한민국 로하스 대상’ 친환경복지대상을 수상하는 등 각종 상을 휩쓸고 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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