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 하남선)와 부안군 생활개선연합회(회장 김춘숙)는 지난 25일과 26일 양일간 생활기술교육을 실시했다.

‘기후온난화와 농업농촌 여건 변화의 이해’를 주제로 실시한 이번 교육에는 폭염의 날씨에도 280여 회원이 참석하여 기후에 가장 민감한 영향을 받는 농업부분에서의 변화 추이를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열기가 가득했다.

교육에 참석한 회원들은 기후온난화로 인해 지금 당장 재배 작목을 바꾸는 문제는 아니지만 작물의 생육조건과 지역적응성을 고려한 새로운 작물의 시험적 도입을 설계해보고 기존 작목의 재배기술 변화에 대한 준비를 하는 계기가 되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이 자리에서 김종규 부안군수는 농업생산성 저하와 고령화 부녀화 되는 농업 농촌의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농식품 6차산업화와 체험관광형 농업 등 창의력을 덧입힌 틈새농업으로 난관을 돌파하자고, 또한 농업에도 섬세한 배려와 감각이 요구되기 때문에 농업의 6차산업화에는 여성농업인이 가장 적격이라며 사기를 복돋았다.

그리고 오세웅 부안군의회 의장은 부안군 생활개선회원이 의정활동에 참신한 아이디어를 주는 것 뿐만 아니라 든든한 지원자가 되고 있다면서 가정의 기초는 여성이므로 무더위를 물, 그늘, 휴식으로 슬기롭게 극복할 것을 제안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모든 작물이 생육최성기를 맞이한 요즘, 적기 병충해 방제와 작물관리로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에 힘써 줄 것과 농작업과 일상생활에서 휴대폰과 마을앰프에서 내보내는 재난예보와 일기예보에 귀를 기울이면서 충분한 휴식과 수분섭취로 건강한 농작업에 임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