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 제공

외국에서 우리나라 언어와 문화를 가르치는 재외동포 교육자들이 전통문화도시 전주에 모였다.
27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21개국의 한글학교 교사 등 재외동포 교육자 34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외동포 한국전통문화연수' 입교식이 진행됐다.
특히, 이날 입교식에는 김승수 시장이 직접 참석해 아시아 문화 심장터와 전주문화특별시 등 전통문화도시 전주의 시정 철학과 인간적인 도시의 조건을 주제로 강연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재외동포 교육자들은 다음달 4일까지 한국어와 지역문화 등을 주제로 한 전문가 특강은 물론 사물놀이, 부채춤, 탈춤, 민요, 전통놀이, 한지공예 등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또 한옥마을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육자는 "전주는 론리플래닛이 선정한 아시아 10대 명소 중 3위를 차지한 도시로 꼭 한 번 오고 싶었다"며 "본국에 돌아가서도 자긍심을 갖고 대한민국 전통문화를 지켜 나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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