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집중호우 피해 지역의 수해복구 지원에 힘을 보내고 나섰다.
27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이날까지 익산시 등 도내 시·군과 충북 청주 수해복구 현장에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군인 등 160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지난 21일 농경지 침수가 심했던 익산시 명성면 지역에 김일재 행정부지사 등 전북도청 및 익산시 직원 200여명이 투입돼 농작물 및 시설하우스 부속물 철거 등 응급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전라북도 자원봉사센터에서도 이동식 밥차 지원을 위해 40여명이 수해복구지역 봉사활동을 벌였다.
또한 이번 폭우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청주 지역의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지난 18일부터 27일까지 전라북도 자원봉사센터 166명, 자율방재단 55명, 적십자사 80명 등 500여명이 자원봉사 활동에 나섰다.
이들은 이동식 밥차 2대, 세탁차 3대, 토사 제거를 위한 살수기 4대, 고압세척기 3대 등의 수해복구 장비를 동원해 적극적인 수해복구에 나섰다.
김일재 부지사는 “농작물 피해로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는 도민들이 조속히 재기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지혜기자·kjhwjw@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