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에서 짜맞춤 소목, 장류음식을 명인명장에 직접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29일 완주군은 명인명장과 함께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 전통 짜맞춤 소목학교 개강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명인명장 평생학습 프로젝트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소병진 명장(국가무형문화재 소목장 보유자)이 함께하는 전통 짜맞춤 소목학교에서는 전통적인 방법으로 나무를 하나하나 깎아서 못과 접착제 없이 아귀를 맞춰 조립하는 기술을 배우게 된다.

소 명장은 1992년 대한민국 명장(名匠) 가구제작 1호에 선정됐으며, 2014년 국가 무형문화재 제55호 소목장(小木匠)으로 인정됐다.

교육은 완주군민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오는 12월까지 운영한다.

내달 30일 개강하는 ‘전통 식품명인 아카데미’는 윤왕순 명인(대한민국 식품명인-천리장 보유자)이 나선다.

윤 명인은 (사)대한민국 전통음식 총연합회 전북지부 지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2013년 대한민국 전통식품 명인(천리장 부분) 제50호로 지정됐다.

정회정 교육아동복지과장은 “완주군 명인명장과 함께 배우는 평생학습을 통해 전통 생활문화와 평생학습의 조화로운 소통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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