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도서관 다문화 서비스 지원 사업에 선정된 완주군립고산도서관이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을 위한 세계화 수업을 진행한다.

오는 9월 9일부터 시작되는 다문화 프로그램은 완주군 초등학생 15명을 대상으로 하며, 다문화가정 어린이를 우선으로 선발 한다.

학생들은 프로그램에서 피부색, 생김새의 차별을 없애는 다르다와 틀리다의 차이, 국제 이주의 역사, 어머니의 나라를 배우는 음식체험, 인간의 가치와 존엄성까지 다양한 교육을 받게 된다.

특히 도서교육과 요리체험을 연계해 학생들이 흥미롭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자신의 가치를 찾고, 다른 학생들과도 잘 어울릴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보유하고 있는 4,000여권의 다문화 장서를 활용해 어린이들이 독서에 대한 동기부여를 일으킬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프로그램 접수는 오는 31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도서관 방문 또는 전화 290-2648로 신청하면 된다.

수업 내용 등 자세한 사항은 완주군 도서관 홈페이지(lib.wanju.go.kr)를 참고하면 된다.

오인석 문화예술과장은 “앞으로도 다문화 가정을 위한 상호 문화 이해 프로그램을 운영해 다문화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 제고에 노력 하겠다”며 “다문화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정서함양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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