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청 직원들이 어려운 청원들을 돕기 위해 뭉쳤다.
전북도와 전라북도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최빈식)은 28일 전북도청 지하1층 후생관에서 제2회 어려운 청원 돕기 기금 마련을 위한 사랑의 일일찻집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2015년에 이어 격년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전북도 직원 중 본인이나 가족의 장기투병 또는 불의의 사고 등으로 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직원들을 돕고자 마련됐다.
1600여명의 직원들뿐만 아니라 전라북도의회 의원들과 시군공무원노조 위원장들까지 사랑의 온정 나누기에 적극 참여했다.
최빈식 위원장은 “우리 주변에 알게 모르게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인해 도움이 절실한 직원들이 많이 있다”며 “일일찻집 운영 수익금이 어려운 청원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희망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북도 공무원노사는 지난 1회 일일찻집 행사 때 어려운 청원 7명에게 성금 1470여만원의 성금을 전달한 바 있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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