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동부보훈지청은 광복 72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 찾기 운동'을 한다고 지난 달 31일 밝혔다.

이번 독립유공자 후손 찾기 대상은 정부로부터 건국훈장, 건국포장, 대통령표창 대상으로 선정됐지만, 훈장을 전달받지 못한 독립유공자 후손이다.

훈장 미전수 독립유공자 명단은 국가보훈처 홈페이지 공훈사료 전시관(http://e-gonghun.mpv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독립유공자의 후손인 경우 족보, 제적등본(가족관계증명서), 당안·호구부(중국), 출행·사망증명서 등 독립유공자와의 가족관계를 확인 할 수 있는 자료를 국가보훈처 공훈심사과(☏042-202-5457)로 문의하면 된다.

보훈지청 관계자는 “과거 독립운동 시절 일제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이명으로 활동하거나 제적부 상 본적, 주소 등이 확인되지 않은 경우, 제적부가 소실된 경우 등의 이유로 후손을 찾기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번 운동을 통해 독립유공자의 후손을 찾아 훈장을 전수함으로써 국민의 나라사랑정신 함양과 독립유공자의 후손의 자긍심 고취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신혜린기자·say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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