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주력산업인 탄소산업 발전을 위해 관련 벤처창업기업의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고 나섰다.
(재)한국탄소융합기술원(원장 정동철, 이하 기술원)은 ㈜메디휴(대표 조춘식)와 씨디엘(대표 조성우) 등 창업 7년 미만의 도내 탄소 벤처창업기업과 예비창업자 등 10곳을 올해 탄소복합재기반 벤처창업기업 육성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기술원이 전주시와 전북도의 지원을 받아 수행중인 이 사업은 창업 후 7년 이내의 탄소창업기업에 대한 시제품 제작 지원과 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일명 ‘데스밸리(Death-Vally, 죽음의 계곡)’를 극복하고, 중소·중견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만드는 사업화지원 사업이다.
이를 위해 기술원은 지난달 평가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메디휴 등 10개 기업을 최종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은 올 연말까지 약 5개월간 우수 아이템 조기 상품화를 위한 기술멘토링과 시제품제작지원 등 총 1억8000만원의 사업지원금을 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제품제작지원 사업으로 인해 벤처창업 기업들의 제품아이디어를 구현하는데 도움을 주고, 상품화를 촉진시켜 수혜기업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승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