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우정청(이하 전북우정청)은 2일 홀로 계신 어르신들의 외로운 마음을 달래고 공경하는 마음을 담은 학생들의 따뜻한 편지를 전달했다.

이는 지난달 25일 전북우정청이 기획하고 부안동초등학교에서 6학년 학생들이 참여해 외로운 홀몸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담아 보내는 사랑의 편지쓰기 행사에서 쓰여 졌으며, 우체국 돌보미서비스를 통해 6개 지역 50여 분의 어르신들에게 전달됐다.

우체국 돌보미서비스란, 집배원 등 우체국 직원이 농촌지역 홀로 어르신들을 주 1~2회 정기적으로 방문해 안부확인과 말벗되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그 결과를 자녀와 지자체에 알려주는 신개념 생활복지서비스로 연말까지 도내 전 지역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윤용수 집배원은 “매주 할머니를 방문해 안부도 묻고 말벗도 해드린다”며 “할머니께서 활짝 웃는 모습을 보니 편지의 힘이 새삼 느껴지고, 편지가 많이 오고가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박세린기자․ice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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