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 발표에 따라 본격적인 대응전략에 나섰다.

3일 완주군은 ‘새정부 100대 국정과제 분석 및 대응계획’ 보고회를 갖고 국정과제에 대한 분석과 기존 주력사업과의 연계, 대응 방안에 대한 실행계획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국정과제에 반영된 5개 전북 공약사업과 11개 연관사업 등 16개 사업을 전라북도와 연계·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지방의정연수원 설립, 사회적경제 혁신파크, 농생명 청년창업 특구 조성 등 혁신클러스터 조성(혁신도시 2.0)에 핵심이 되는 사업이 정부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도 정치권, 전북연구원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일자리 창출과 4차 산업혁명, 인구절벽 해소, 자치분권과 균형발전 등 주요 국정과제에 대해서는 전문가 토론 및 별도의 T/F팀 구성을 검토해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완주군은 향후 부처별 국정과제 이행 계획을 면밀히 분석해 국정과제와 연관된 신규 사업을 지속 발굴하고, 핵심·쟁점 사업 위주로 대응 전략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국정과제에 반영되지 못한 공약 사업 및 현안 사업은 정부가 연말에 수립 예정인 ‘국가균형발전전략’에 포함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국정운영의 패러다임이 새롭게 전환돼 국가정책 기본방향에 맞는 시책 발굴과 실행 전략이 시급하다”며 “지속발전 가능한 전략사업이 국책사업화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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