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과 기업유치 활성화에 따른 인구증가로 완주군의 차량 등록대수가 급증하고 있다.

4일 완주군에 따르면 올해 7월말 기준 완주군의 차량 등록대수는 총 5만3,809대로 군민 1.78명당 1대다. 가구당으로는 1.29대다. 차종별로는 자동차 5만2,367대, 건설기계 1,442대다.

완주군의 이 같은 수치는 5년 만에 32.6%가 증가한 것으로 지속된 인구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2012년 같은 기간 완주군의 차량 등록대수는 4만581대다.

완주군의 차량등록대수는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2012년 7월 기준 4만581대에서 2013년 4만2,807대, 2014년 4만5,992대, 2015년 5만149대 2016년 5만2,467대를 기록했다.

특히 완주군은 올 연말 차량등록대수가 5만5,000여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완주군의 차량등록 규모는 전주시, 군산시, 익산시, 정읍시에 이어 도내 5번째다.

강신영 건설교통과장은 “차량 등록대수가 급증하면서 차량등록과 관련한 완주군의 민원처리건수도 늘어나고 있다”며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차량등록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자동차 5만 시대에 날로 증가하는 다양한 주민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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