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의 ‘MG희망나눔 금융교실’이 풀뿌리 금융교육의 산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새마을금고는 지난 3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12월 연말까지 전국 지점에서 총 1만 2000명을 대상으로 344차례에 걸쳐 금융교실을 진행했다.

강의 주제는 수강생의 특성과 연령에 맞춰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 강의가 가장 큰 인기를 끌었고, 이어 ‘알아두면 유익한 금융상식, ’금융관련 법률지식‘ 등의 순으로 수강생이 많았다.

특히 초기에는 중장년층의 수강생이 대부분 이었으나 입소문이 퍼지면서 대학생과 초등학생 까지 연령층이 확대됐다. 지난해 총 수강생 가운데 10~30대 수강생이 13%를 차지했다.

새마을금고 전북본부 관계자는 “희망금융교실은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지역희망공헌사업의 일환으로 금융지식 전파 및 재무설계 컨설팅 서비스를 위해 펼치는 재능기부 활동”이라며 “이를 위해 내부직원들을 대상으로 총 141명의 강사를 양성해 현직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금융교실은 새마을금고 회원은 물론 지역주민들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전국 새마을금고에서 신청할 수 있다./박세린기자․ice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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