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시립도서관 상반기 문화강좌 '아동독서지도사' 수업 광경.

본관과 분관 3개소, 작은도서관 13개소로 구성된 군산시 도서관이 지역 문화와 지식의 중심지로 자리잡고 있다.

군산시 도서관은 군산시 전체인구의 49%인 13만4000명 이상이 회원으로 등록되어 있으며, 17개소 도서관은 도서대출, 열람실이용,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 등 일평균 3100여명의 시민이 활발히 이용 중이다.

군산시 도서관은 올해 6월말 기준 약46만 1595권(시민 1인당 장서 1.67권)의 장서를 보유 중이고, 희망도서⋅베스트셀러 등 매달 2200여권 신간도서를 구입하고 있다. 장서 보유수는 전년대비 46% 증가했다.

특히, 올해 군산시 도서관은 단순히 공부만 하는 곳이 아닌 책을 읽고 문화를 즐기는 곳으로 탈바꿈했다.

군산시 도서관은 2009년 개관이후 유⋅아동자료실 및 일반자료실을 집중적으로 재구성해 자료실내 열람 공간 부족을 해소했다.

또한, 소장도서, 서가, 가구 등의 재배치 등을 통해 이용자의 동선을 고려한 공간구성으로 자료와 이용자간의 접근점을 극대화, 기존 공공건물의 경직성을 탈피한 유연한 독서공간을 조성했다.

군산시립도서관에서는 지난 4월 한달 ‘도서기증캠페인’을 전개해 군산시민, 기관⋅기업체들로부터 1만4000여권의 도서를 기증받았다. 기증받은 도서는 도서관 장서확충, 군부대⋅복지지설 등에 재기증해 독서소외계층에게 정보 습득의 기회를 제공했다.

아울러, 도서관에서는 사회적인 변화, 여가생활 증가, 다양한 학습욕구에 따른 지역 주민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자기계발과 여가 선용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다양한 문화행사 및 강좌를 운영해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상반기 방학특강 62강좌 2900여명, 문화강좌 51강좌 9000여명, 4월 도서관 주간 부모교육특강 등 14개 행사에 6000여명이 참여하며, 다양한 문화 참여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정준기 군산시립도서관장은 “도서관은 시민의 교육⋅문화예술 등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지속적인 시설환경개선과 다양한 정보제공 및 문화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시민들이 편안하게 즐겨 찾을 수 있는 소통⋅교류장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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