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제 72주년을 맞아 광복의 기쁨을 되새기고자 전북도내 곳곳에서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개최됐다.

전북도청에서는 김일재 행정부지사와 조병서 도부의장, 김승환 교육감, 김경수 육군 35사단장 등 주요 기관장과 보훈단체장 및 보훈가족, 도민, 학생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복절 기념행사가 열렸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도내에서 유일하게 생존하고 있는 독립애국지사 이석규 선생 내외가 참석했다.

행사는 김일재 행정부지사와 김승환 교육감, 김경수 사단장의 이석규 선생 격려에 이어 기념사와 경축사, 전북도립국악원 창극단원들의 기념공연,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 후 김일재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내빈들은 송천동 독립운동 추념탑을 찾아 헌화했으며 정오 12시를 기해 풍남문 종각에서 타종 33회의 종을 울렸다.

이밖에도 전주시에서는 광복을 기념해 독립운동 추념탑 참배, 타종 행사 등이 진행됐고 군산시, 익산시, 김제시, 정읍시, 고창군 등 전북지역 곳곳에서 기념행사가 진행됐다./하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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