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태인면 원오봉마을(대표 김형욱)주민들은 오는 26일 제5회 원오봉마을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원오봉마을은 2012년부터 마을공동체사업 일환으로 마을주민들이 힘을 합쳐 마을진입로에 이정표를 세우고, 승강장 및 진입로에 벽화를 그리고 꽃길을 조성하면서 원오봉마을 홍보를 위해 음악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또한 마을 주민들은 오랫동안 방치되어 있던 옛 이발소를 리모델링하여 정읍시 최초로 마을박물관을 개관하고,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손때 묻은 생활용품, 농기구 등 500여점을 전시하는 등 마을공동체의 모범이 되는 마을로 성장했다.

이번 주민들이 마련한“제5회 원오봉마을 음악회”는 바쁜 농사일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공연 등을 시민들과 출향인이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열정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원오봉마을 주민들은 초 가을밤! 원오봉마을 음악회를 통해 고향의 포근한 향수를 만끽하고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행복을 나누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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