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6일부터 9월 3일까지 개최되는 제21회 무주반딧불축제가 ‘꿈을 담은 반디별 찾기’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인다.

‘꿈을 담은 반디별 찾기’는 에어쿠션에 누워 밤하늘의 별자리를 찾아보는 것으로 천문 전문가의 도움과 안내를 받으며 체험할 수 있다. 무주반디별을 보며 마음에 새겨 넣은 각자의 ‘꿈’은 작은 엽서에 담아 ‘천천히 가는 우체통’에 넣으면 1년 후 받아볼 수 있다.

무주읍 대차리 서면소이나루 공원에서 진행(8.26.(토), 9.2.(금)~3.(토) 21:30~ 23:00 / 1인당 체험료 3천 원, 매트 임대료 2천 원)되며 회당 80명 체험이 가능하다, 무주군은 프로그램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현장에 천문망원경 3대를 비치할 예정이다.

지난 22일에는 반디별 선포식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무주 반디별’을 지정하기 위해 개최된 것으로,

무주군과 무주반딧불축제 제전위원회는 독수리자리에 있는 “견우별”과 거문고자리에 있는 “직녀별”, 그리고 “데네부(백조자리 꼬리)”를 각각 운문산반딧불이와 애반딧불이, 늦반딧불이 자리로 정하고 지정 서명식을 가졌다.

무주반딧불축제 관계자는 “무주반디별 지정을 위해 아름다운 사랑을 찾아 하늘로 올라 간 세 낭자(5월의 운문산 반딧불이, 6월의 애반딧불이, 8월의 늦반딧불이)의 이야기를 스토리텔링으로 만들었다”며

“세 별자리가 모두 1등성이기 때문에 가로등 불빛이 있는 도심 한 가운데서도 쉽게 찾아지는 만큼 일상에 돌아가서도 무주반딧불축제와의 인연, 무주에서의 추억이 오래 간직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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