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민도예대학 하반기 개강식이 40여명의 수강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28일 개최됐다.

기초(주간), 실기(야간), 응용반(주·야간) 등 3개 과정, 4개 반으로 구성된 도예대학은 이날부터 오는 12월 22일까지 총 16주 동안 진행된다.

기초과정은 도예에 대한 체계적인 이론을 중심으로, 실기과정은 전기물레를 활용한 도자기(생활용기) 제작, 응용과정은 현대 도자조형물 제작에 초점을 맞춰 운영된다.

수강생들은 주 2회, 1일 2시간의 교육과정을 통해 단계별로 생활도예인의 과정을 밟아나가게 된다.

한편 ‘전통도예문화의 계승’을 목적으로 출발한 남원시민도예대학은 1999년 개관이래 무려 36기에 걸쳐 총 1794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지난 2005년부터는 춘향테마파크 안으로 자리를 옮겨 더욱 편안한 환경에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시민도예대학이 더욱 활성화돼 남원의 도예문화 발전에 기여할 인재를 배출해 내는 산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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