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이 2017년도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만전을 다하고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주택개량 54동, 빈집정비 91동, 빈집활용 반값임대주택사업 3동, 저소득계층 노후주택 개보수 64동을 추진 중에 있으며 농어촌 장애인주택 개조사업을 추가 시행함으로써 살맛나는 주거복지 환경조성에 한발짝 더 다가서"고 있다고 밝혔다.

주택개량사업은 노후․불량주택을 개량하고자 하는 주민과 무주택자, 귀농귀촌자가 연면적 150㎡ 이하의 주택을 신축하는 경우 감정평가금액의 70% 이내, 부분개량은 소요금액의 1억원 이내에서 융자금을 지원한다.

대출금은 연 2%로 1년 거치 19년 분할상환 또는 3년 거치 17년 분할상환 하는 두가지 조건이 있다.

올해 89명의 대상자 중 현재까지 32명에게 융자금 배정을 완료했다.

농어촌 빈집정비사업은 1년 이상 사용·거주하지 않는 농어촌주택을 대상으로 슬레이트지붕은 240만원, 일반지붕은 100만원까지 철거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지원대상 91동 중 현재까지 81동이 사업을 추진했다.

빈집활용 반값임대주택 사업은 최대 1000만원의 사업비를 제공해 빈집을 리모델링함으로써 주변시세의 반값으로 저소득층, 귀농․귀촌인, 장애인 등에게 최소 5년간의 의무임대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올해 지원대상 3동 중 2동이 완료해 임차인에게 제공하고 있다.

저소득계층 노후주택 개보수 사업은 복권기금 등 2억 5600만원을 투입해 64가구에 가구당 400만원의 범위 내에서 지붕개량, 화장실보수, 보일러수리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부안지역자활센터와 위탁계약을 체결해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올해 사업대상가구 66동 중 43동을 완료해 저소득층의 주거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농어촌 장애인주택 개조사업은 현재 신청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주택 내에 편의시설 지원을 위해 출입로․경사로․화장실 개보수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서 1동당 380만원의 범위 내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부안군 관계자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여러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주거불편을 해소하고 쾌적하고 안락한 보금자리를 조성함으로써 행복하고 아늑한 주거환경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업을 조기에 마무리해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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