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한 ‘2018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에 13개 지구, 14개 사업이 선정됐다. 이는 전국 지자체 중에서 가장 많이 선정된 것으로, 남원시는 국비 134억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192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1일 남원시에 따르면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읍면소재지의 교육·의료·문화·복지·경제 등 중심 기능을 활성화하는 거점사업으로, 주민이 주도하는 상향식 신청방법을 따른다.

남원시는 1년 전부터 민관이 함께 대상지구를 선정하고, 맞춤형 역량교육, 소액사업, 현장포럼 등 단계별로 이수사항을 꼼꼼히 준비해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

사업별로 보면 대강면과 사매면은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선정으로 향후 5년 동안 각각 60억원씩 총 120억원을 쏟아부을 계획이다.

또 문화·복지시설 확충과 주변경관을 개선하는 창조적마을만들기 사업에는 8개 마을에 각각 5억원씩 총 40억원을, 마을종합개발에는 10억원을 확보해 투자한다.

이밖에 시군 역량사업인 농촌폐자원활용 농촌관광 활성화, 청정남원미꾸리 육성 등 3개 사업에는 총 22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사업은 내년부터 시작돼 짧게는 2년, 길게는 5년 동안 진행되며,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균형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원시 관계자는 “이환주 시장의 민선6기 공약사업인 ‘창조적 농촌개발’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2019년 공모사업에서는 17개 지구, 200억원의 사업비 확보를 목표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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